Geoje Island: The Allure of Hydrangea Festival and Oedo Botania
한국 남해안에 위치한 거제도는 자연의 아름다움, 풍부한 역사, 그리고 특별한 꽃 축제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. 그중에서도 매년 여름 열리는 수국축제와 이국적인 식물원인 외도 보타니아는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꼽힙니다.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, 사진 애호가, 또는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 모두에게 거제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.
이 글에서는 거제도 여행의 핵심인 수국축제와 외도 보타니아를 중심으로, 실용적인 여행 팁과 지역 정보, 그리고 거제도가 왜 다음 여행지로 적합한지 소개합니다.
수국축제: 꽃으로 물든 언덕
매년 여름, 거제도의 수국축제는 색과 향기의 향연으로 펼쳐집니다. 주로 바람의 언덕과 섬 곳곳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분홍, 파랑, 보라, 하얀색 수국으로 섬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.
추천 이유:
- 6월에서 7월 초까지 약 3만 그루 이상의 수국이 만개합니다.
- 포토존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가족, 연인 모두에게 적합합니다.
- 현지 음식 부스, 수공예 체험,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
여행 팁: 아침 일찍 방문하면 인파를 피하고, 부드러운 햇살 아래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.
외도 보타니아: 한국 속 지중해 정원
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잠시 이동하면 도착하는 외도 보타니아는 개인이 조성한 식물원으로,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. 1960년대 부부가 시작한 이 정원은 정성과 사랑으로 가꿔진 열대의 낙원입니다.
주요 특징:
- 지중해풍 테라스와 바다 전망
- 열대 식물을 포함해 3,000여 종 이상의 식물 감상 가능
- 신혼여행지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분위기
정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, 특히 여름에는 녹음이 짙고 색감이 풍부하여 사진 촬영과 휴식에 최적입니다.
교통 및 여행 팁
- 가는 방법: 부산에서 버스나 자가용으로 1.5~2시간 거리, 이후 외도행 페리 이용
- 방문 시기: 수국축제는 6월 말, 외도는 오전 일찍 방문이 좋음
- 숙소 추천: 바다 전망 펜션이나 친환경 리조트
- 현지 먹거리: 싱싱한 생선구이와 멍게비빔밥은 필수 체험 음식
주변 명소 추천
- 바람의 언덕: 풍차와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전망대
- 학동 몽돌해수욕장: 자갈이 깔린 고요한 해변
-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: 한국전쟁 당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장소
마무리
거제도는 단순한 바닷가 여행지를 넘어 꽃을 사랑하는 사람, 사진에 감동하는 여행자, 그리고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입니다. 수국축제의 생동감과 외도 보타니아의 고요한 우아함은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, 여름에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조합입니다.
여러분은 거제도를 방문해본 적 있으신가요?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꽃 축제는 무엇인가요?